서산 돼지찌개집 백종원 골목식당 변했다? 충돌 예고 맛, 서비스 충격?
3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여름특집으로 서산 해미읍성 돼지찌개집 점검에 나섰다가 실망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정인선이 처음으로 골목식당에 합류한 후 솔루션이 이루어졌던 서산 해미읍성. 이날 여름특집 중간점검은 이곳부터 시작됐습니다.
버스를 타고 서산으로 이동하며 세 사람은 네 곳의 가게 중 어떤 곳이 초심을 잘 지키고 있을지, 또 어떤 곳이 제대로 솔루션을 지키지 못하고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강한 성격의 곱창집 사장님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SNS 후기에는 "약속대로 돼지곱창만 하고 있다", "곱창의 양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 많더라고요", "질기거나 하지도 않아서 맛있다고 엄청 흡입했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백종원이 손님이 없을 뿐 음식맛은 흠잡을 곳이 없다고 칭찬했던 돼지찌개집에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찌개가 아닌 국같다는 반응은 물론, 밍밍해서 돈을 주고 먹기 아깝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비빔밥을 둘러싸고는 줄을 서서 먹을 맛이 아니라며 비판하는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요원들을 들여보내 골목식당 팀은 돼지찌개집의 상태를 점검하려고 했습니다. 돼지찌개집 사장님은 자리를 자주 비우는 건 물론이고 손님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백종원은 굳어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어리굴젓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는 지적에 시식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백종원은 예고편에서 "내가 아는 사장님은 이런 사람 아니였어요"라며 돼지찌개집 사장님과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